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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07/13 (10:53) from 211.37.141.106' of 211.37.141.106' | Article Number : 42 |
campworld
(campworld@camp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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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ss : 792 , Lines : 33 |
| Re: 캠프파이어에 대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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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교제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쁨니다. 많은 분들이 게임에 대해 문의를 하는데 사실 게임은 글로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고, 캠프화이어 역시 한계가 있다는 것을 먼저 전제로 두고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캠프화이어는 우리나라 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형태도 다양하면서도 참으로 거대한 프로그램입니다. 조명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 모닥불을 의지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아마 제 생각엔 가장 어려운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캠프화이어 대한 잘못된 인식이 프로그램을 참으로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에 캠프화이어는 화려하고 멋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마무리엔 반드시 눈물을 흘리는 무언가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화려하고 멋 있으려면 불 커야 하는데 한번 생각해 보세요.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불은 의미가 있을 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멀리서 보고 화려한 사람, 그러나 가까이 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별 의미가 없는 것 처럼 캠프화이어의 불도 마찬 가지입니다. 재미있는 게임을 진행하다가 분위기를 잡아서 기도회로 간다는 것 역시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기도회 말고 다른 것으로 대치할 수 있는 것은 없을 까요? 제 주로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캠프화이어는 조별로 작게 할 것인가 아니면 전체가 모여 할 것인가도 생각해야 합니다. 전체가 모여 할 경우를 예를 들겠습니다. 자리정돈되어 앉으면 경쾌한 멜로디의 찬양으로 시작합니다. 물론 교회서 허용이 된다면 캠프송 정도는 괜찮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앉아서 전체가 같이 할 수 있는 게임을 진행합니다. 시간에 따라 게임 시간도 결정이 되겠지요. 손가락 접기, 손가락 잡기, 찌게 박수, 간지럼 태우기 등 그런 다음에 조별 시합을 합니다. 노래 경연대회도 좋고, 박수 중 어려운 것을 연습하여 전체가 대항하거나 돌림게임을 합니다. 그런 다음 차분하고 분위기 있는 노래로 분위기를 잡습니다. 그리고 시낭송이나 기도문 등 정리된 글을 읽거나 발표합니다. 그런 다음 서로 간증의 시간을 갖는 다던지 기도회를 하다면 별 무리가 없을 듯 싶습니다. 화려한 의식은 자칫 준비하는데 부담만 될 뿐이고 의도와는 멀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 이름들만 나열했는데 서점에서 책을 보시면 아실 수 있으리라 생각되고 아니면 저에게 전화로 연락 주세요. 게임에 대한 설명은 시간을 갖고 글로 써야 어느 정도 설명이 되기 때문에 짧은 시간 글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게임이야기'란을 참고하세요. 감사합니다. * 여름 행사가 무사히 마쳐지길 바라고 저희 캠프월드가 생각날 때면 저의 기도제목을 보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세요. -Edi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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